브라질에서도 한국의 매운탕과 비슷한 음식이 있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탕보단 스튜에 더 가깝지만 생선과 해산물 그리고 고추가 들어가는 것을 보면 비슷하죠. 그래서 이 음식의 유래 또한 더 궁금하게 만듭니다. 저와 함께 지금부터 알아봅시다.
모케카가 뭘까?
이 음식의 유래를 말하기 앞서 어떻게 만들어지고 무엇을 넣는지 봅시다. 물고기, 해삼물, 향신료들과 고추를 점토로 만든 옴폭 파인 냄비에다가 넣어서 스튜를 만듭니다. 그 이유는 음식을 더욱 맛있게 하는 것과 빨리 음식이 식지 않고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 덕분입니다.
유래의 설들
정확한 음식의 유래 기록이 없기에 그로 인해 브라질의 바이아주 사람들과 이스피리투산투주 사람들은 자기 지역에서 이 음식이 탄생하였다는 주장을 내놓으며 투쟁을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들 추측하고 있는 3가지 설들로 준비해봤습니다.
첫 번째 - 인디언들의 음식! "pokeka"라는 인디언들이 해 먹던 음식이 있습니다. 이 이름은 "말다"를 뜻하며 생선을 풀잎에다가 말아서, 그들이 만들어낸 오븐 "moquém"에다가 구워 먹는 음식이었습니다.
두 번째 - 포르투갈 음식! 포르투갈에도 "cozidos"라는 것이 있었죠. 각종 야채들로 만든 스튜였는데 브라질로 들여오면서부터 생선을 넣어서 만들어 먹었다고 합니다.
세 번째 - 아프리카 음식! 아프리카인들이 브라질로 오면서부터 그의 음식 문화를 갖고 왔으며 팜유, 고추, 코코넛 밀크와 말라게타 고추를 생선 모케카에다가 더해서 만들었고 그것이 지금의 브라질, 바이아주에 있는 모케카 바이아나입니다.
음식의 다양성
브라질에서 3가지의 모케카를 뽑자면: 모케카 바이아나 (moqueca baiana), 모케카 카피샤바 (moqueca capixaba) 그리고 모케카 파라엔세 (moqueca paraense)가 있습니다. 모케카 바이아나는 이름이 얘기해 주듯 브라질의 바이아주(Bahia)에서 찾아볼 수 있는 아프리카인들의 영향을 받은 음식으로 팜유, 고추, 말라게타 고추, 코코넛 밀크와 생선을 사용한 모케카입니다. 모케카 카피샤바는 브라질, 남동부에 위치하는 이스피리투산투주(Espírito Santo)에서 볼 수 있으며 인디언들과 포르투갈인들의 영향을 많이 받은 음식으로 특징은 토마토와 빅사 오일, 조그마한 물고기, 파라크레스(jambu)와 투쿠피(tucupi)를 사용하여 다른 모케카보단 가벼운 맛이 난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케카 파라엔세는 브라질의 북쪽 지역의 맛을 잘 표현하는 음식입니다.
이보다도 더 다양하게 브라질인들의 삶에 자리 잡고 있는 모케카는 생김새와 유래 또한 재미있지 않으신가요? 브라질에 여행을 하신다면 꼭 드셔보시면서 그곳에 문화를 즐겨 보시는 것 또한 즐거울 것 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