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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세렛 - 과자의 조상

by 댕댕릴리 2023. 8. 10.

접시에-담긴-동그란-브리세렛
브리세렛 - By Abaddon1337 - Own work, CC BY-SA 3.0,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25915685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브리세렛(Bricelet)에 대해서 오늘 얘기해 보겠습니다. 스위스 과자가 무슨 이유로 브라질로 왔는지, 또 어떻게 누구를 통해 왔는지 알아봅시다.

종교 문화로 시작

브리세렛은 브라질 음식이 아닌 스위스가 원산지입니다. 종교적인 이유로 17세기부터 만들었던 음식입니다. 밀가루, 설탕, 물, 우유와 달걀을 넣어서 반죽을 만들고 철로 된 기계인 "fer à bricelet"으로 굽고 모양을 찍어 내어 주었습니다. 가벼운 반죽과 얇은 과자, 브리셀렛은 시간이 조금 지나게 되면서 유럽으로 점차 알려지게 되었고 모양과 맛이 여러 가지로, 네모나거나 동그랗거나, 돌돌 말아 있는 것 또한 초코, 오렌지 그리고 라임 맛이 있습니다.

브라질로 오게 된 계기

브리세렛은 수녀들과 함께 브라질의 세르지피주, 상크리스토방에 오게되었습니다. 수녀들은 산타카사 드 미세리코르디아(Santa Casa de Misericórdia)에서 봉사활동을 하러 왔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은 1911년부터 자선 병원으로 바뀌게 되었다가 1922년에는 보육원으로 거듭났습니다. 하지만, 그 후로는 모두 다 없어지면서 음식 장사 밖에 안 남았죠, 브리세렛 처럼요. 그래서 브리세렛을 팔게 되었고 현재도 상크리스토방에서 팔고 있는 그곳에 오래된 음식 문화로 알려졌습니다.

네 번째로 오래된 도시

오래된 도시 중 상크리스토방이 네 번째로, 1590년 1월 1일에 설립한 곳입니다. 또 상크리스토방 광장은 1580년에서 1640년 까지 지속된 포르투갈왕국과 스페인왕국의 단합 당시에 새웠던 건물들이어서 두 나라의 영양을 받아서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 된 곳입니다. 그리고 1637년 네덜란드의 침공을 받았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상크리스토방은 1855년까지 세르지피주의 수도였다가 아라카주로 세르지피주 수도가 바뀌었습니다.
수많은 세월 누군가에게는 맛있는 과자였고 또 누군가에게는 종교적인 문화, 혹은 돈을 벌 수 있는 사업이었던 오랜 전통과 문화를 지닌 브리세렛은 현재는 브라질 역사 속 문화유산이기도 한 귀한 음식입니다. 여러분도 역사 속에서 볼 수 있는 이 과자를 세르지피주에서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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