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는 스피하라는 고기 타르트를 일상에서 즐겨 먹으며 생일 파티나 다른 파티에서 코시냐와 킵베랑 항상 함께 손님들의 입을 즐겁게 해주는 음식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두 가지 음식, 스피하와 킵베에 대해서 말해 볼까 합니다.
스피하: 고기 타르트
빵 반죽은 일반 빵과 같고 때로는 타르트 모양으로 혹은 세모 형태로 속을 넣어서 오븐에 구워서 브라질 시중에 판매합니다. 속에는 쇠고기가 들어있는 것이 오리지널 맛으로 치즈, 간이 되어있는 야채, 쿠아하다 (coalhada), 초콜릿이나 과일이 들어가 있는 스피하(esfiha)도 있습니다.
아랍 음식
스피하는 19세기와 20세기에 브라질로 이민을 온 아랍 사람들이 들여온 아랍 음식 문화입니다. 기원전 3세기, 중동에서 페니키아인들은 시리아 빵에다가 고기와 양파를 올려서 먹었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이라크인들이 보리, 밀, 견과류, 피스타치오, 석류와 무화과를 재배하면서 납작하고 동그란 빵을 만들어서 고기와 양파를 그 위에다가 얹어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에 고기 타르트, 십자군 전쟁 당시 이탈리아까지 도착을 하며 이탈리아인들은 고기를 치즈로 바꾸고 토마토소스를 더 첨가하여 피자를 만들었습니다. 그리하여 피자가 탄생했죠. 이렇게 열려있는 스피하와는 다르게 다쳐있는 스피하는 서양에서 유래가 되었습니다.
킵베(kibe):튀긴 고기 빵
이 음식은 튀김 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밀가루로 반죽을 하고 그 안에다가 향신료로 고기를 양념해서 넣었습니다. 어떤 나라에서는 밀가루 대신 쌀밥으로 킵베를 만듭니다. 그리고 튀기는 방식으로 킵베를 만들어 브라질에서는 판매합니다. 튀기는 것 외에는 생(kibe naie)으로 혹은 굽는 방식으로 요리를 합니다. 참고로 킵베는 아랍어로 쿱바(kubbeh)라고 부르며 "공"을 뜻합니다. 원래는 양고기로 하던 것을 브라질인들이 변형시켜서 쇠고기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유래
킵베는 이라크에서 탄생하였고 레바논과 시리아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원래 가난한 집에서 온 가족을 먹여야 해서 밀가루와 고기를 섞어서 양을 더 늘리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던 음식이었습니다. 그리하여 킵베가 처음으로 유래되었답니다.
브라질에서는 코시냐, 킵베와 스피하를 살가도스 트라지시오나이스(salgados tradicionais)라 불리는데 속합니다. 이 외에도 더 많은 맛있는 튀김과 빵 종류들이 이 그룹에 있죠. 그래서 파티나 아침 식사나 간식으로 살가도스 트라지시오나이스(salgados tradicionais)를 브라질인들이 많이 찾습니다. 브라질의 간식과 한국에 간식이 많이 다르지만 그래도 두 나라의 음식 모두 맛있다는 것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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