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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라제 - 브라질, 바이아주의 명물

by 댕댕릴리 2023. 8. 17.

나무-그릇에-담긴-아카라제들의-그림
아카라제 그림

브라질, 바이아주(Bahia)에 여행을 간다면 꼭 먹어봐야 하는 그곳의 상징 아카라제(Acarajé)라고 합니다. 매콤하니 맛있는 음식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조상들 혹은 신에게 바치는 이 음식이 아프리카 음식이랍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아카라"(Akara)라고 불리죠. 그럼, 어떻게 브라질로 오게 되었는지 또 어떻게 브라질의 문화로 거듭했는지 한번 자세하게 알아봅시다.

브라질 역사 속으로

기원후 18세기말에서 부터 19세기초, 포르투갈인들의 의해 붙잡혀 포로로 온 아프리카인들은 사탕수수 공장에서 노예로 일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남자들이 그런 일을 했었고 여자들은 그 주인의 집에서 일을 하거나 나갈 수 없는 집주인의 아내를 도와 음식을 밖에 나가서, 길 한복판에서 팔았습니다. 다른 일과는 달리 대가로 작은 퍼센트의 돈을 받았습니다. 그것으로 가족의 생계는 물론, 돈을 모아서 자신의 자유를 되찾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 돈으로 다른 사람들은 자신의 종교를 위해 썼습니다. 여하튼, 그녀들은 길에서 작게 튀긴 생선, 포리지, 코카다, 아카라 혹은 아카라제 등들을 팔았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그 맛이 알려져, 길거리에서 파는 맛있는 음식으로 인기 얻어서 지금까지 그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종교적 문화

아프리카인들이 브라질에 오면서부터 칸돔블레(Candomblé)라는 종교 또한 함께 왔습니다. 그들은 하얀 치마와 머리에 천으로 띠를 두르는 문화가 있습니다. 브라질 바이아주에서 그런 옷차림으로 다니는 흑인 여성들을 볼수 있죠, 그곳에 상징을 하는 문화이자 자랑 입니다. 그리고 그녀들이 아카라를 만들어 팔기도 합니다. 원래는 아카라가 칸돔블레 종교의 신에게 바치는 음식이어서 선택받은 자들만이 만들어 바친다고 합니다. 그 외의 조상에게 아카라제를 바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람들에게 파는 아카라제가 제물로 바치는 것과 똑같은 게 아니랍니다.

아카라, 건강에도 좋을까?

이 음식은 동부와 말린새우 들어가며 바이아주에 특산품인 팜유로 튀긴 음식입니다. 더 자세히 말해보자면 사람 따라 속 재료와 반죽에 넣는 것 모두 다르고 각 사람이 쓰는 재료 양도 다양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동부, 양파와 소금을 넣어서 반죽을 만들어 팜유에다가 튀깁니다.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팜유는 단백질, 철분과 비타민 B 복합체가 있어서 몸에 좋다고 합니다. 음식의 이름 뜻인 "불덩이를 먹는다"처럼 아카라는 매콤한 맛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뜨거운거와 차가운 것 중에 무엇을 원하냐 물어보는데, 원래의 그 뜻이 아닌 매운 거와 안 매운 것 중에 고르라는 뜻으로 말을 한답니다. 그러니 언젠가 브라질의 바이아주든지 북동부 지방에 위치한 세르지피주나 알라고아스주 등들의 지역에 가신다면 꼭 아카라제를 한번 드셔보시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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