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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코이토 데 포우빌료 - 카사바 과자|전통 브라질 스낵 어디까지 아시나요?

by 댕댕릴리 2023.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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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코이토 데 포우빌료

한국에는 한과가 있듯이 그런 전통과자가 역시 브라질에도 있습니다. 비스코이토 데 포우빌료라고 하는 과자입니다.

시장에 가면 꼭 보이는 전통과자는 한국의 전통적인 맛으로 어린이나 어른, 어르신들 할 것 없이 모두 다 맛있게 먹고 추억이 많이 깃든 음식이죠. 

카사바의 나라

예전부터 인디언들에게 알려져 있는 브라질 고유 식물, 만디오카 혹은 카사바는 현재까지도 현지인들의 귀한 식량이며 사랑받는 식품입니다. 그 증거로 과자, 가루, 음식, 빵 등 여러 형태로 시중에 판매합니다. 그중에 "비스코이토 데 포우빌료" (biscoito de polvilho) 혹은 "아보아도르" (avoador)카사바의 녹말로 즉 "포우빌료" 만든 과자입니다. 라틴어로 "프루비스"(pluvis) 그리고 스페인어로 "포우빌료"(polvilho)라고 하며 뜻은 "고운 가루"라고 합니다. 이외에 이 과자는 매우 바삭하다는 점과 가볍고 건조한 식감을 지닌 것으로 중독성이 강한 맛입니다. 모양은 다양하게 동그랗거나, 도너스 모양, 조롱박 모양 혹은 스틱 모양이 있습니다.

포우빌료 유래

이 과자는 어떻게 누구를 통해 최초로 만들어졌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오래 동안 존재한 음식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18세기만 해도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에 있던 부자들, 큰 농장 주인 가족들만 먹을 수 있던 음식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국민 스낵 혹은 "까이피라(caipira) 음식", 미나스제라이스주와 상파울루주 지방에서 볼 수 있는 음식이 되었죠. 그리고 리우데자네이루주에서는 해변가 쪽에서 이 과자와 함께 시원한 마테 차의 콜라보가 제일 인기가 많습니다. "비스코이토 데 포우빌료" (biscoito de polvilho)라고 하지 않고 "비스코이토 데 글로보" (biscoito de globo)라고, 과자의 마크 이름으로 부릅니다. 또 가볍고 외형적으로 매끈한 면을 가졌다는 뜻으로 "아보아도르(avoador)"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까다로운 음식

포우빌료 과자는 보기보다는 만드는 과정이 조금 까다로운 음식입니다. 한과를 만들어 튀기는 것과 같이 적절한 타이밍에 꺼내지 않으면 엄청 딱딱하게 되기도 하며 또는 바삭함을 읽어버리기도 합니다. 그러니 이 과자를 만들기 위해서는 만드는 레시피와 굽는 시간을 잘 알고 있는 사람과 함께 해야 한다고 합니다.
시중에서는 달달한 맛, 짭짤한 맛과 오리지널 맛으로 브라질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뿐만 아니라 칼로리가 낮다는 장점과 중독성이 간한 바삭한 식감이 한 봉지를 뚝딱 하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너무 과도하게 먹게 되면 혈압을 높이는 것은 물론 영양가가 많지 않은 식품이기에 과도하게 섭취하면 건강에 해롭다고 하니, 여러분들이 브라질에서 포우빌료 과자를 드셔보신다면 아무리 맛있다고 해도 많이 드시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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