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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간식3

비스코이토 데 포우빌료 - 카사바 과자|전통 브라질 스낵 어디까지 아시나요? 한국에는 한과가 있듯이 그런 전통과자가 역시 브라질에도 있습니다. 비스코이토 데 포우빌료라고 하는 과자입니다. 시장에 가면 꼭 보이는 전통과자는 한국의 전통적인 맛으로 어린이나 어른, 어르신들 할 것 없이 모두 다 맛있게 먹고 추억이 많이 깃든 음식이죠. 카사바의 나라 예전부터 인디언들에게 알려져 있는 브라질 고유 식물, 만디오카 혹은 카사바는 현재까지도 현지인들의 귀한 식량이며 사랑받는 식품입니다. 그 증거로 과자, 가루, 음식, 빵 등 여러 형태로 시중에 판매합니다. 그중에 "비스코이토 데 포우빌료" (biscoito de polvilho) 혹은 "아보아도르" (avoador)는 카사바의 녹말로 즉 "포우빌료" 만든 과자입니다. 라틴어로 "프루비스"(pluvis) 그리고 스페인어로 "포우빌료"(pol.. 2023. 10. 11.
뻬드몰레크-브라질의 전통 과자 브라질을 대표하는 달달한 사탕 같으며 과자 같은 간식, 한국 사람들에게는 아주 생소한 이름을 지니고 있는 뻬드몰레크(pé de moleque)를 자세히 알아봅시다. 원래는 돌길의 이름이였다? "뻬드몰레크"(pé de moleque)에 "pé"는 "발"이며 "moleque"는 "어린 남자아이"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럼 "어린 남자아이의 발"이라는 말인데요, 과자의 이름이라기엔 이상하죠? 사실, 추측하는 2가지 설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이 과자를 판매하는 곳에서 남자 아이들이 그 냄새에 이끌려 진열 되어있는 것을 훔쳐 먹었었습니다. 그래서 뻬드몰레크를 파는 여성들이 남자 아이들이 올때마다 "pede moleque" 즉 훔치지 말고 "시켜라 아이야"라고 말하면서 생긴 이름이라고 합니다. 또 두번째는 브라질이.. 2023. 9. 5.
볼루 지 홀루 - 오후 간식에서 특별한 날에 먹는 빵으로 말아있는 빵이라고 하면 생크림이 듬뿍 안에 발라져 있는 롤케이크가 생각나지 않습니까? 혹은 무엇이 떠오르나요. 지금까지 여러분이 보지 못한 빵을 오늘 얘기할까 합니다. 브라질에서 오후 간식으로 혹은 결혼식이나 생일 파티에서 볼 수 있는, 인기가 많은 볼루 지 홀루(Bolo de Rolo), 즉 "말아있는 빵"입니다. 어떻게 만들어질까? 볼루 지 홀루는 팡 드 로(Pão de ló) 반죽으로 만든 빵입니다. 이 반죽에는 밀가루, 달걀, 버터와 설탕으로 만듭니다. 그런 다음 아주 얇게 펴서 고이아바다잼을 반죽에다가 잘 펴 바른 다음 김밥처럼 말아주고 그 위에다가 설탕을 뿌리면 완성입니다. 원조의 맛은 고이아바다잼을 넣은 거지만, 요새는 우유에다가 설탕을 첨가하여 오랜 시간, 천천히 가열해 만든 "도시 지 레.. 2023.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