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뻬드몰레크-브라질의 전통 과자 브라질을 대표하는 달달한 사탕 같으며 과자 같은 간식, 한국 사람들에게는 아주 생소한 이름을 지니고 있는 뻬드몰레크(pé de moleque)를 자세히 알아봅시다. 원래는 돌길의 이름이였다? "뻬드몰레크"(pé de moleque)에 "pé"는 "발"이며 "moleque"는 "어린 남자아이"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럼 "어린 남자아이의 발"이라는 말인데요, 과자의 이름이라기엔 이상하죠? 사실, 추측하는 2가지 설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이 과자를 판매하는 곳에서 남자 아이들이 그 냄새에 이끌려 진열 되어있는 것을 훔쳐 먹었었습니다. 그래서 뻬드몰레크를 파는 여성들이 남자 아이들이 올때마다 "pede moleque" 즉 훔치지 말고 "시켜라 아이야"라고 말하면서 생긴 이름이라고 합니다. 또 두번째는 브라질이.. 2023. 9. 5.
스피하와 킵베 - 브라질인들이 사랑하는 음식 브라질에서는 스피하라는 고기 타르트를 일상에서 즐겨 먹으며 생일 파티나 다른 파티에서 코시냐와 킵베랑 항상 함께 손님들의 입을 즐겁게 해주는 음식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두 가지 음식, 스피하와 킵베에 대해서 말해 볼까 합니다. 스피하: 고기 타르트 빵 반죽은 일반 빵과 같고 때로는 타르트 모양으로 혹은 세모 형태로 속을 넣어서 오븐에 구워서 브라질 시중에 판매합니다. 속에는 쇠고기가 들어있는 것이 오리지널 맛으로 치즈, 간이 되어있는 야채, 쿠아하다 (coalhada), 초콜릿이나 과일이 들어가 있는 스피하(esfiha)도 있습니다. 아랍 음식 스피하는 19세기와 20세기에 브라질로 이민을 온 아랍 사람들이 들여온 아랍 음식 문화입니다. 기원전 3세기, 중동에서 페니키아인들은 시리아 빵에다가 고기.. 2023. 8. 30.
모케카-브라질의 매운탕? 브라질에서도 한국의 매운탕과 비슷한 음식이 있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탕보단 스튜에 더 가깝지만 생선과 해산물 그리고 고추가 들어가는 것을 보면 비슷하죠. 그래서 이 음식의 유래 또한 더 궁금하게 만듭니다. 저와 함께 지금부터 알아봅시다. 모케카가 뭘까? 이 음식의 유래를 말하기 앞서 어떻게 만들어지고 무엇을 넣는지 봅시다. 물고기, 해삼물, 향신료들과 고추를 점토로 만든 옴폭 파인 냄비에다가 넣어서 스튜를 만듭니다. 그 이유는 음식을 더욱 맛있게 하는 것과 빨리 음식이 식지 않고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 덕분입니다. 유래의 설들 정확한 음식의 유래 기록이 없기에 그로 인해 브라질의 바이아주 사람들과 이스피리투산투주 사람들은 자기 지역에서 이 음식이 탄생하였다는 주장을 내놓으며 투쟁을 합니다. 그래.. 2023. 8. 25.
찌빠 - 빵지께소의 조상? 치즈 빵하면 브라질은 "빵지께소", 다른 남미 대륙의 속한 나라들은 "찌빠(Chipa)"가 있습니다. 모양은 서로 다르지만 맛은 약간 다른 이 두 음식은 브라질에서 같이 공존합니다. 한번, 생김새와 유래를 알아봅시다. 공유 문화다? 찌빠는 만디오까 가루, 우유, 달걀, 치즈와 식물성 혹은 동물성 기름을 사용하여 만듭니다. 또 찌빠의 이름은 "Quenchua (켄슈아)"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이는 볼리비아에서 "Guarani (과라니)"로 "kunã piru"라고 합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와 우루과이에서는 "chipa(찌빠)"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콜롬비아에서는 "pandeyuca(빵데유카)"라고 얘기를 합니다. 다양한 이름을 지닌 찌빠는 그만큼 남미에서 아주 많은 인기가 있는 음식으로, 유네.. 2023.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