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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회전 식당? | 슈하스카리아, 피자 집, 브라질 식당 시스템을 알아보자!
일본에는 회전 초밥이 있다면 브라질에는 슈하스카리아가 있습니다. 그리고 슈하스카리아와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하는 곳도 있습니다. 고기 대신 피자를 식당 직원들이 종류 별로 들고 원하는 손님에게 대접을 하지요. 오늘은 이러한 운영 방법, "호디지오"라는 것에 대하여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호디지오 데 핏자(rodízio de pizza)의 의미 "호디지오"(Rodízio)는 "회전"을 뜻합니다. 또한 고객이 정해져 있는 가격을 지불하여 원 없이 먹을 수 있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피자 외에 고기(슈하스카리아), 일식, 생선, 멕시칸이나 아랍 요리 등 여러 종류의 회전 식당이 있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뷔페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고기 회전 식당이 원조? 이러한 시스템에 식당이 언제부터 어..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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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코이토 데 포우빌료 - 카사바 과자|전통 브라질 스낵 어디까지 아시나요?
한국에는 한과가 있듯이 그런 전통과자가 역시 브라질에도 있습니다. 비스코이토 데 포우빌료라고 하는 과자입니다. 시장에 가면 꼭 보이는 전통과자는 한국의 전통적인 맛으로 어린이나 어른, 어르신들 할 것 없이 모두 다 맛있게 먹고 추억이 많이 깃든 음식이죠. 카사바의 나라 예전부터 인디언들에게 알려져 있는 브라질 고유 식물, 만디오카 혹은 카사바는 현재까지도 현지인들의 귀한 식량이며 사랑받는 식품입니다. 그 증거로 과자, 가루, 음식, 빵 등 여러 형태로 시중에 판매합니다. 그중에 "비스코이토 데 포우빌료" (biscoito de polvilho) 혹은 "아보아도르" (avoador)는 카사바의 녹말로 즉 "포우빌료" 만든 과자입니다. 라틴어로 "프루비스"(pluvis) 그리고 스페인어로 "포우빌료"(pol..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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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뇨 - 꿈을 빵으로 만들었다!
여러분은 꿈의 맛을 느껴보셨나요? 브라질에 가보신다면 느껴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음식은 "소뇨"(Sonho) 즉 "꿈"인데요. 실제로 이 디저트의 이름처럼, 사람의 꿈을 빵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너무 흥미롭지 않습니까? 지금 바로 알아봅시다. 독일 빵? 브라질에서 "소뇨"라 불리는 이 디저트는 독일 빵 "베를리너"의 또 다른 모습입니다. 그리고 베를리너는 1756년도 프로이센 왕국이 전쟁을 치르고 있었을 시기에 만들어졌습니다. 적군들이 프로이센 왕국(현재의 베를린)을 처들어가려고 했을 당시 프로이센 왕국의 국왕, 프리드리히 2세는 자기 왕국에 있는 국민들을 다 대동하여 나라를 지키라 명했습니다. 이들 중에 빵집에서 일하던 사람이 있었는데 대포에 포탄을 넣는 일을 배정받게 되었죠. 하지만 실..
2023.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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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보 데 카마랑 - 바이아주의 자랑!
언뜻 보면 카레 같기도 한 이 음식은 브라질의 음식 문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만들어지고, 무엇을 의미하는 이름인지 더 자세히 알아봅시다. 어떤 음식? 보보 데 카마랑(Bobó de camarão)의 뜻은 "Bobó"(보보)즉 차우더(Chowder)와 비슷한 수프의 형태를 의미하고 "camarão"(카마랑)은 새우를 뜻합니다. 정리하자면 "새우가 들어간 수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래를 얘기하기 앞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더 알아봅시다. 크리미한 수프의 형태를 지녔으며 새우와 카사바(만디오카) 퓌레, 팜유, 코코넛 밀크, 토마토와 고추가 들어가는 음식입니다. 밥과 함께 나가는 음식이며 뜨겁게 혹은 차갑게 먹는 음식입니다. 또 메인 음식이 될 수도 있고 혹은 사이드 메뉴가 될 수 있습니다. 유래 특..
202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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뻬드몰레크-브라질의 전통 과자
브라질을 대표하는 달달한 사탕 같으며 과자 같은 간식, 한국 사람들에게는 아주 생소한 이름을 지니고 있는 뻬드몰레크(pé de moleque)를 자세히 알아봅시다. 원래는 돌길의 이름이였다? "뻬드몰레크"(pé de moleque)에 "pé"는 "발"이며 "moleque"는 "어린 남자아이"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럼 "어린 남자아이의 발"이라는 말인데요, 과자의 이름이라기엔 이상하죠? 사실, 추측하는 2가지 설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이 과자를 판매하는 곳에서 남자 아이들이 그 냄새에 이끌려 진열 되어있는 것을 훔쳐 먹었었습니다. 그래서 뻬드몰레크를 파는 여성들이 남자 아이들이 올때마다 "pede moleque" 즉 훔치지 말고 "시켜라 아이야"라고 말하면서 생긴 이름이라고 합니다. 또 두번째는 브라질이..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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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하와 킵베 - 브라질인들이 사랑하는 음식
브라질에서는 스피하라는 고기 타르트를 일상에서 즐겨 먹으며 생일 파티나 다른 파티에서 코시냐와 킵베랑 항상 함께 손님들의 입을 즐겁게 해주는 음식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두 가지 음식, 스피하와 킵베에 대해서 말해 볼까 합니다. 스피하: 고기 타르트 빵 반죽은 일반 빵과 같고 때로는 타르트 모양으로 혹은 세모 형태로 속을 넣어서 오븐에 구워서 브라질 시중에 판매합니다. 속에는 쇠고기가 들어있는 것이 오리지널 맛으로 치즈, 간이 되어있는 야채, 쿠아하다 (coalhada), 초콜릿이나 과일이 들어가 있는 스피하(esfiha)도 있습니다. 아랍 음식 스피하는 19세기와 20세기에 브라질로 이민을 온 아랍 사람들이 들여온 아랍 음식 문화입니다. 기원전 3세기, 중동에서 페니키아인들은 시리아 빵에다가 고기..
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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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케카-브라질의 매운탕?
브라질에서도 한국의 매운탕과 비슷한 음식이 있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탕보단 스튜에 더 가깝지만 생선과 해산물 그리고 고추가 들어가는 것을 보면 비슷하죠. 그래서 이 음식의 유래 또한 더 궁금하게 만듭니다. 저와 함께 지금부터 알아봅시다. 모케카가 뭘까? 이 음식의 유래를 말하기 앞서 어떻게 만들어지고 무엇을 넣는지 봅시다. 물고기, 해삼물, 향신료들과 고추를 점토로 만든 옴폭 파인 냄비에다가 넣어서 스튜를 만듭니다. 그 이유는 음식을 더욱 맛있게 하는 것과 빨리 음식이 식지 않고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 덕분입니다. 유래의 설들 정확한 음식의 유래 기록이 없기에 그로 인해 브라질의 바이아주 사람들과 이스피리투산투주 사람들은 자기 지역에서 이 음식이 탄생하였다는 주장을 내놓으며 투쟁을 합니다. 그래..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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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빠 - 빵지께소의 조상?
치즈 빵하면 브라질은 "빵지께소", 다른 남미 대륙의 속한 나라들은 "찌빠(Chipa)"가 있습니다. 모양은 서로 다르지만 맛은 약간 다른 이 두 음식은 브라질에서 같이 공존합니다. 한번, 생김새와 유래를 알아봅시다. 공유 문화다? 찌빠는 만디오까 가루, 우유, 달걀, 치즈와 식물성 혹은 동물성 기름을 사용하여 만듭니다. 또 찌빠의 이름은 "Quenchua (켄슈아)"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이는 볼리비아에서 "Guarani (과라니)"로 "kunã piru"라고 합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와 우루과이에서는 "chipa(찌빠)"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콜롬비아에서는 "pandeyuca(빵데유카)"라고 얘기를 합니다. 다양한 이름을 지닌 찌빠는 그만큼 남미에서 아주 많은 인기가 있는 음식으로, 유네..
202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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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라제 - 브라질, 바이아주의 명물
브라질, 바이아주(Bahia)에 여행을 간다면 꼭 먹어봐야 하는 그곳의 상징 아카라제(Acarajé)라고 합니다. 매콤하니 맛있는 음식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조상들 혹은 신에게 바치는 이 음식이 아프리카 음식이랍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아카라"(Akara)라고 불리죠. 그럼, 어떻게 브라질로 오게 되었는지 또 어떻게 브라질의 문화로 거듭했는지 한번 자세하게 알아봅시다. 브라질 역사 속으로 기원후 18세기말에서 부터 19세기초, 포르투갈인들의 의해 붙잡혀 포로로 온 아프리카인들은 사탕수수 공장에서 노예로 일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남자들이 그런 일을 했었고 여자들은 그 주인의 집에서 일을 하거나 나갈 수 없는 집주인의 아내를 도와 음식을 밖에 나가서, 길 한복판에서 팔았습니다. 다른 일과는 달리 대가로 작은..
202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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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루 지 홀루 - 오후 간식에서 특별한 날에 먹는 빵으로
말아있는 빵이라고 하면 생크림이 듬뿍 안에 발라져 있는 롤케이크가 생각나지 않습니까? 혹은 무엇이 떠오르나요. 지금까지 여러분이 보지 못한 빵을 오늘 얘기할까 합니다. 브라질에서 오후 간식으로 혹은 결혼식이나 생일 파티에서 볼 수 있는, 인기가 많은 볼루 지 홀루(Bolo de Rolo), 즉 "말아있는 빵"입니다. 어떻게 만들어질까? 볼루 지 홀루는 팡 드 로(Pão de ló) 반죽으로 만든 빵입니다. 이 반죽에는 밀가루, 달걀, 버터와 설탕으로 만듭니다. 그런 다음 아주 얇게 펴서 고이아바다잼을 반죽에다가 잘 펴 바른 다음 김밥처럼 말아주고 그 위에다가 설탕을 뿌리면 완성입니다. 원조의 맛은 고이아바다잼을 넣은 거지만, 요새는 우유에다가 설탕을 첨가하여 오랜 시간, 천천히 가열해 만든 "도시 지 레..
202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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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세렛 - 과자의 조상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브리세렛(Bricelet)에 대해서 오늘 얘기해 보겠습니다. 스위스 과자가 무슨 이유로 브라질로 왔는지, 또 어떻게 누구를 통해 왔는지 알아봅시다. 종교 문화로 시작 브리세렛은 브라질 음식이 아닌 스위스가 원산지입니다. 종교적인 이유로 17세기부터 만들었던 음식입니다. 밀가루, 설탕, 물, 우유와 달걀을 넣어서 반죽을 만들고 철로 된 기계인 "fer à bricelet"으로 굽고 모양을 찍어 내어 주었습니다. 가벼운 반죽과 얇은 과자, 브리셀렛은 시간이 조금 지나게 되면서 유럽으로 점차 알려지게 되었고 모양과 맛이 여러 가지로, 네모나거나 동그랗거나, 돌돌 말아 있는 것 또한 초코, 오렌지 그리고 라임 맛이 있습니다. 브라질로 오게 된 계기 브리세렛은 수녀들과 함께 브라질의 ..
20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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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 드 푸바 - 영양 만점, 다이어트 식품! 푸바!
브라질인들의 고향 음식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각자 고향집에서 어머니들이나 할머니들이 만들기 쉽고 간단하여 많이 해 먹는 음식입니다. 또한 영양가가 풍부하고 오랜 역사도 있는 음식입니다. 역사, 푸바 빵의 시초 볼로 드 푸바(Bolo de Fubá)는 푸바(Fubá)라는 식품을 밀가루 대신 옥수수를 곱게 갈아서 만든 빵입니다. 아프리카에서 온 푸바는 "가루"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것이 처음으로 브라질에 들어온 시기는 브라질이 포르투갈의 식민 지였을 적 포르투갈인들의 의해 왔습니다. 그리고 옥수수 밖에 없었던 브라질 땅에서 밀은 찾기 힘들었습니다. 특히, 브라질 땅에서 살던 인디언들은 옥수수를 이미 심고, 수확을 했었죠. 그렇기에 그 땅에 있는 옥수수로 음식을 만드는 레시피는 점차 많아지고 전국으로 확..
202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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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 - 디저트 이야기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에 하나인 로미오와 줄리엣은 이루어질 수 없는 애달픈 사랑 이야기를 하고 있지요. 그런데 그 이름을 가진 디저트가 있다는 것을 알고 게셨나요? 사연이 많이 있을법한 이름을 지니고 있는 이 디저트에 대해서 여러분과 함께 알아봅시다. 치즈와 고이아바다 로미오와 줄리엣 (Romeo e Julieta)는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 (Minas Gerais) 주에서 탄생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단짠단짠의 끝을 보여주는 달달한 고이아바다와 짭짤한 치즈는 더할 나위 없이 맛있는 조합으로 브라질인들에게 행복을 주죠. 그럼 이 조합은 어떻게 유래됐을까요? 사람들은 추측하기를 오후 간식 타임을 가졌던 사람들은 상 다리 부러질 정도로 음식을 상위에 엊었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을 조합해서 먹을 수 있었으며 그..
202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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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간식 - 파소카
간단하고 빠르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 파소카 (Paçoca)는 준비 과정이 복잡하지 않아서 인디언들과 먼 길을 왔다 갔다 하는 편지 배달부 혹은 다이아몬드를 찾기 위해 떠났던 사람들의 유일한 간식이며 식사였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같이 알아봅시다. 파소카의 뜻 기원후 16세기, 브라질이 식민지였을적, 포르투갈인들에 의해 땅콩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땅콩의 식용법을 알았던 인디언들은 그것으로 요리를 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파소카였습니다. 파소카는 투피의 언어로 "손으로 으깨다" 혹은 "가루 내다"와 같은 뜻으로 인디언들에 의해 지어진 이름입니다. 땅콩을 볶고 곱게 빠아서 가루로 만들어, 땅콩 가루에다가 소금과 설탕을 넣어서 간을 하고 조그마하게 모래성처럼 모아서 만들기 때문입니다. 식사 대용 조그만..
202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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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지카 -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옥수수 간식
건강에 좋은 옥수수를 브라질에서는 주로 아이스크림이나 사탕, 또는 다른 디저트 식으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브라질 인들은 옥수수를 달게 즐겨 먹습니다. 그리고 그 수많은 디저트 중 가장 인기가 많고 오래된 칸지카(Canjica)도 있는데요, 어느 지역에서 왔는지, 또 누구로 인해 유래가 되었는지 알아봅시다. 페스티벌 음식 브라질에서 매년 추수감사절에 열리는 페스티벌이 있습니다. 페스타 주니나(Festa Junina)입니다. 그곳에서 절대로 빠질수 없는 음식들이 있는데, 바로 Bolo de milho, Bolo do Arraiá, carau de milho 그리고 Canjica입니다. 유래의 썰들 칸지카는 세 개의 이야기를 지니고 있는 음식입니다.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인디아에서 왔다는 썰, 투피..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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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다 - 코코넛으로 만든 디저트
코카다는 브라질 외의 다른 남미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음식입니다. 동일하게 모든 곳에서 사랑을 받고 있죠. 그리고 어쩌면 역사와 괄련 되어 있어 남미 나라들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던 게 아닐까요? 브라질에서는 어떤 유래의 이야기를 갖고 있는지 한번 볼까요? 행복과 피로를 날리는 디저트 브라질의 코카다(Cocada)는 북동부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바이아주에서 18세기에 유래된 디저트입니다. 당시 포로로 끌려온 아프리카 인들은 커피 농장과 사탕수수 공장에서 일을하게 되면서 하루하루 고된 노동과 학대를 당했습니다. 그들은 하루의 모든 일들을 다 잊어버리고자 밤에 모여서 춤도 추고 맛있는 걸 먹기도 했습니다. 그곳에 한몫 했던 코카다는 노예로 끌려온 여성 아프리카인들이 만들었습니다. 흑설탕으로 시럽을 만들어..
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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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식 육회 - 카르네데온사
한국에 육회가 있다면, 브라질에는 카르네데온사(Carne de Onça)가 있습니다. 이름의 뜻은 표범의 고기입니다. 생김새는 한국 육회라기보단 독일의 "Hackepeter"이나 프랑스의 "Steak Tartare" 아니면 리바노와 시리아의 "Kibbe Nayye"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음식의 표범 고기가 들어간다고요? 아닙니다. 그럼 무슨 고기로 만들어질까요? 재미있는 이름의 유래를 알아볼까요? 음식의 원산지 및 이름의 뜻 이 음식의 원산지는 브라질 남부 지역에 있는 쿠리치바입니다. 그리고 파라나주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음식이기도 하죠. 표범 고기라 불리며 사랑받고 있는 이 음식은 원래 표범 고기가 아닌 쇠고기로 요리를 합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불리는 것일까요? 1938년도였던 때 브리타니야(Brit..
202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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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냐 - 바쁜 현대인들의 간식
하루하루 바쁘게 살면서 밥도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하는 게 현실이죠. 그럴 때마다 김밥으로나 샌드위치, 컵라면으로 간단한 식사를 때우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브라질 직장인들 또한 바쁜 사회에서 살면서 끼니를 빠르고 간단하게 해결하고 싶을 때 찾는 코시냐 (Coxinha)가 있습니다. 아이들과 어른들의 영원한 간식, 코시냐는 어쩌다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게 되었으며, 또 어떤 사람이 만들었는지 알아봅시다. 알아보기 전에 정확한 기록도 없고 밝혀진 살시도 없는 모두 가설임을 알립니다. 제국시대에서 유래 약 19세기 말, 브라질 제국 시대였던 시기, 이사벨 공주 (princesa Isabel)와 그녀의 남편 콘데 (Conde D' Eu)는 어느 농장에 숨겨둔 지적 장애를 알고 있는 한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 ..
2023.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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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케이졍 - 크림 치즈보다 건강식 치즈!!
브라질인들의 많은 음식에 들어있는, 오직 브라질에서만 볼수 있는 레케이졍 (Requeijão)은 물으면서 크리미한 치즈 입니다. 종류도 다양합니다. 묽은거 또는 꾸덕한거. 조금 짭짤한 맛 아님 오리지널 맛. 크림치즈와 다른 점 아침 식사를 할때 빵에다가도 발라먹고 요리할때에도 넣어서 먹기도하는 것을 보았을때는 마치 크림치즈와 다름이 없죠. 하지만, 이 두개의 치즈는 생산 과정부터가 다릅니다. 크림치즈는 미국것이며 우유의 응고와 스트렙토코커스 써모필러 (streptococcus thermophilus) 세균을 사용하여 만드는 식품입니다. 그의 반면 레케이졍은 치즈를 만드는 레닛(?)과 우유 크림과 물 그리고 소금만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또 무지방 우유를 사용하여 건강에도 좋습니다. 오랜 역사 누구에게서 처..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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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가노프 - 명문가
브라질의 인기 점심 메뉴이자 피카냐와 라자냐처럼 현지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요리이기도 하며 외국에서도 인기 있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음식의 유래 스트로가노프의 탄생의 정확한 정보는 없지만 사람들이 추측하는 2가지 설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São Petersburgo)에 있던 스트로가노프 (Stroganov) 귀족 가문에서 일하던 프랑스인 셰프, 찰리스 브리에레 (Charles Briere)가 어느 날 성주에게 프랑스 음식인 "Fricassé de Bouef"를 각색해서 만들게 된 음식이 스트로가노프였습니다. 그로 인해 귀족들의 음식으로 거듭했다는 설 이였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단순히 러시아어로 스트로갓(Strogat)이 자르다를 의미해서 만들어진 이름이 아닐까? 도..
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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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회전 식당? | 슈하스카리아, 피자 집, 브라질 식당 시스템을 알아보자!
일본에는 회전 초밥이 있다면 브라질에는 슈하스카리아가 있습니다. 그리고 슈하스카리아와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하는 곳도 있습니다. 고기 대신 피자를 식당 직원들이 종류 별로 들고 원하는 손님에게 대접을 하지요. 오늘은 이러한 운영 방법, "호디지오"라는 것에 대하여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호디지오 데 핏자(rodízio de pizza)의 의미 "호디지오"(Rodízio)는 "회전"을 뜻합니다. 또한 고객이 정해져 있는 가격을 지불하여 원 없이 먹을 수 있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피자 외에 고기(슈하스카리아), 일식, 생선, 멕시칸이나 아랍 요리 등 여러 종류의 회전 식당이 있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뷔페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고기 회전 식당이 원조? 이러한 시스템에 식당이 언제부터 어..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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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코이토 데 포우빌료 - 카사바 과자|전통 브라질 스낵 어디까지 아시나요?
한국에는 한과가 있듯이 그런 전통과자가 역시 브라질에도 있습니다. 비스코이토 데 포우빌료라고 하는 과자입니다. 시장에 가면 꼭 보이는 전통과자는 한국의 전통적인 맛으로 어린이나 어른, 어르신들 할 것 없이 모두 다 맛있게 먹고 추억이 많이 깃든 음식이죠. 카사바의 나라 예전부터 인디언들에게 알려져 있는 브라질 고유 식물, 만디오카 혹은 카사바는 현재까지도 현지인들의 귀한 식량이며 사랑받는 식품입니다. 그 증거로 과자, 가루, 음식, 빵 등 여러 형태로 시중에 판매합니다. 그중에 "비스코이토 데 포우빌료" (biscoito de polvilho) 혹은 "아보아도르" (avoador)는 카사바의 녹말로 즉 "포우빌료" 만든 과자입니다. 라틴어로 "프루비스"(pluvis) 그리고 스페인어로 "포우빌료"(pol..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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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뇨 - 꿈을 빵으로 만들었다!
여러분은 꿈의 맛을 느껴보셨나요? 브라질에 가보신다면 느껴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음식은 "소뇨"(Sonho) 즉 "꿈"인데요. 실제로 이 디저트의 이름처럼, 사람의 꿈을 빵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너무 흥미롭지 않습니까? 지금 바로 알아봅시다. 독일 빵? 브라질에서 "소뇨"라 불리는 이 디저트는 독일 빵 "베를리너"의 또 다른 모습입니다. 그리고 베를리너는 1756년도 프로이센 왕국이 전쟁을 치르고 있었을 시기에 만들어졌습니다. 적군들이 프로이센 왕국(현재의 베를린)을 처들어가려고 했을 당시 프로이센 왕국의 국왕, 프리드리히 2세는 자기 왕국에 있는 국민들을 다 대동하여 나라를 지키라 명했습니다. 이들 중에 빵집에서 일하던 사람이 있었는데 대포에 포탄을 넣는 일을 배정받게 되었죠. 하지만 실..
2023.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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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보 데 카마랑 - 바이아주의 자랑!
언뜻 보면 카레 같기도 한 이 음식은 브라질의 음식 문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만들어지고, 무엇을 의미하는 이름인지 더 자세히 알아봅시다. 어떤 음식? 보보 데 카마랑(Bobó de camarão)의 뜻은 "Bobó"(보보)즉 차우더(Chowder)와 비슷한 수프의 형태를 의미하고 "camarão"(카마랑)은 새우를 뜻합니다. 정리하자면 "새우가 들어간 수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래를 얘기하기 앞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더 알아봅시다. 크리미한 수프의 형태를 지녔으며 새우와 카사바(만디오카) 퓌레, 팜유, 코코넛 밀크, 토마토와 고추가 들어가는 음식입니다. 밥과 함께 나가는 음식이며 뜨겁게 혹은 차갑게 먹는 음식입니다. 또 메인 음식이 될 수도 있고 혹은 사이드 메뉴가 될 수 있습니다. 유래 특..
202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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뻬드몰레크-브라질의 전통 과자
브라질을 대표하는 달달한 사탕 같으며 과자 같은 간식, 한국 사람들에게는 아주 생소한 이름을 지니고 있는 뻬드몰레크(pé de moleque)를 자세히 알아봅시다. 원래는 돌길의 이름이였다? "뻬드몰레크"(pé de moleque)에 "pé"는 "발"이며 "moleque"는 "어린 남자아이"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럼 "어린 남자아이의 발"이라는 말인데요, 과자의 이름이라기엔 이상하죠? 사실, 추측하는 2가지 설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이 과자를 판매하는 곳에서 남자 아이들이 그 냄새에 이끌려 진열 되어있는 것을 훔쳐 먹었었습니다. 그래서 뻬드몰레크를 파는 여성들이 남자 아이들이 올때마다 "pede moleque" 즉 훔치지 말고 "시켜라 아이야"라고 말하면서 생긴 이름이라고 합니다. 또 두번째는 브라질이..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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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하와 킵베 - 브라질인들이 사랑하는 음식
브라질에서는 스피하라는 고기 타르트를 일상에서 즐겨 먹으며 생일 파티나 다른 파티에서 코시냐와 킵베랑 항상 함께 손님들의 입을 즐겁게 해주는 음식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두 가지 음식, 스피하와 킵베에 대해서 말해 볼까 합니다. 스피하: 고기 타르트 빵 반죽은 일반 빵과 같고 때로는 타르트 모양으로 혹은 세모 형태로 속을 넣어서 오븐에 구워서 브라질 시중에 판매합니다. 속에는 쇠고기가 들어있는 것이 오리지널 맛으로 치즈, 간이 되어있는 야채, 쿠아하다 (coalhada), 초콜릿이나 과일이 들어가 있는 스피하(esfiha)도 있습니다. 아랍 음식 스피하는 19세기와 20세기에 브라질로 이민을 온 아랍 사람들이 들여온 아랍 음식 문화입니다. 기원전 3세기, 중동에서 페니키아인들은 시리아 빵에다가 고기..
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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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케카-브라질의 매운탕?
브라질에서도 한국의 매운탕과 비슷한 음식이 있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탕보단 스튜에 더 가깝지만 생선과 해산물 그리고 고추가 들어가는 것을 보면 비슷하죠. 그래서 이 음식의 유래 또한 더 궁금하게 만듭니다. 저와 함께 지금부터 알아봅시다. 모케카가 뭘까? 이 음식의 유래를 말하기 앞서 어떻게 만들어지고 무엇을 넣는지 봅시다. 물고기, 해삼물, 향신료들과 고추를 점토로 만든 옴폭 파인 냄비에다가 넣어서 스튜를 만듭니다. 그 이유는 음식을 더욱 맛있게 하는 것과 빨리 음식이 식지 않고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 덕분입니다. 유래의 설들 정확한 음식의 유래 기록이 없기에 그로 인해 브라질의 바이아주 사람들과 이스피리투산투주 사람들은 자기 지역에서 이 음식이 탄생하였다는 주장을 내놓으며 투쟁을 합니다. 그래..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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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빠 - 빵지께소의 조상?
치즈 빵하면 브라질은 "빵지께소", 다른 남미 대륙의 속한 나라들은 "찌빠(Chipa)"가 있습니다. 모양은 서로 다르지만 맛은 약간 다른 이 두 음식은 브라질에서 같이 공존합니다. 한번, 생김새와 유래를 알아봅시다. 공유 문화다? 찌빠는 만디오까 가루, 우유, 달걀, 치즈와 식물성 혹은 동물성 기름을 사용하여 만듭니다. 또 찌빠의 이름은 "Quenchua (켄슈아)"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이는 볼리비아에서 "Guarani (과라니)"로 "kunã piru"라고 합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와 우루과이에서는 "chipa(찌빠)"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콜롬비아에서는 "pandeyuca(빵데유카)"라고 얘기를 합니다. 다양한 이름을 지닌 찌빠는 그만큼 남미에서 아주 많은 인기가 있는 음식으로, 유네..
202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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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라제 - 브라질, 바이아주의 명물
브라질, 바이아주(Bahia)에 여행을 간다면 꼭 먹어봐야 하는 그곳의 상징 아카라제(Acarajé)라고 합니다. 매콤하니 맛있는 음식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조상들 혹은 신에게 바치는 이 음식이 아프리카 음식이랍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아카라"(Akara)라고 불리죠. 그럼, 어떻게 브라질로 오게 되었는지 또 어떻게 브라질의 문화로 거듭했는지 한번 자세하게 알아봅시다. 브라질 역사 속으로 기원후 18세기말에서 부터 19세기초, 포르투갈인들의 의해 붙잡혀 포로로 온 아프리카인들은 사탕수수 공장에서 노예로 일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남자들이 그런 일을 했었고 여자들은 그 주인의 집에서 일을 하거나 나갈 수 없는 집주인의 아내를 도와 음식을 밖에 나가서, 길 한복판에서 팔았습니다. 다른 일과는 달리 대가로 작은..
202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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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루 지 홀루 - 오후 간식에서 특별한 날에 먹는 빵으로
말아있는 빵이라고 하면 생크림이 듬뿍 안에 발라져 있는 롤케이크가 생각나지 않습니까? 혹은 무엇이 떠오르나요. 지금까지 여러분이 보지 못한 빵을 오늘 얘기할까 합니다. 브라질에서 오후 간식으로 혹은 결혼식이나 생일 파티에서 볼 수 있는, 인기가 많은 볼루 지 홀루(Bolo de Rolo), 즉 "말아있는 빵"입니다. 어떻게 만들어질까? 볼루 지 홀루는 팡 드 로(Pão de ló) 반죽으로 만든 빵입니다. 이 반죽에는 밀가루, 달걀, 버터와 설탕으로 만듭니다. 그런 다음 아주 얇게 펴서 고이아바다잼을 반죽에다가 잘 펴 바른 다음 김밥처럼 말아주고 그 위에다가 설탕을 뿌리면 완성입니다. 원조의 맛은 고이아바다잼을 넣은 거지만, 요새는 우유에다가 설탕을 첨가하여 오랜 시간, 천천히 가열해 만든 "도시 지 레..
202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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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세렛 - 과자의 조상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브리세렛(Bricelet)에 대해서 오늘 얘기해 보겠습니다. 스위스 과자가 무슨 이유로 브라질로 왔는지, 또 어떻게 누구를 통해 왔는지 알아봅시다. 종교 문화로 시작 브리세렛은 브라질 음식이 아닌 스위스가 원산지입니다. 종교적인 이유로 17세기부터 만들었던 음식입니다. 밀가루, 설탕, 물, 우유와 달걀을 넣어서 반죽을 만들고 철로 된 기계인 "fer à bricelet"으로 굽고 모양을 찍어 내어 주었습니다. 가벼운 반죽과 얇은 과자, 브리셀렛은 시간이 조금 지나게 되면서 유럽으로 점차 알려지게 되었고 모양과 맛이 여러 가지로, 네모나거나 동그랗거나, 돌돌 말아 있는 것 또한 초코, 오렌지 그리고 라임 맛이 있습니다. 브라질로 오게 된 계기 브리세렛은 수녀들과 함께 브라질의 ..
20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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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 드 푸바 - 영양 만점, 다이어트 식품! 푸바!
브라질인들의 고향 음식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각자 고향집에서 어머니들이나 할머니들이 만들기 쉽고 간단하여 많이 해 먹는 음식입니다. 또한 영양가가 풍부하고 오랜 역사도 있는 음식입니다. 역사, 푸바 빵의 시초 볼로 드 푸바(Bolo de Fubá)는 푸바(Fubá)라는 식품을 밀가루 대신 옥수수를 곱게 갈아서 만든 빵입니다. 아프리카에서 온 푸바는 "가루"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것이 처음으로 브라질에 들어온 시기는 브라질이 포르투갈의 식민 지였을 적 포르투갈인들의 의해 왔습니다. 그리고 옥수수 밖에 없었던 브라질 땅에서 밀은 찾기 힘들었습니다. 특히, 브라질 땅에서 살던 인디언들은 옥수수를 이미 심고, 수확을 했었죠. 그렇기에 그 땅에 있는 옥수수로 음식을 만드는 레시피는 점차 많아지고 전국으로 확..
202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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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 - 디저트 이야기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에 하나인 로미오와 줄리엣은 이루어질 수 없는 애달픈 사랑 이야기를 하고 있지요. 그런데 그 이름을 가진 디저트가 있다는 것을 알고 게셨나요? 사연이 많이 있을법한 이름을 지니고 있는 이 디저트에 대해서 여러분과 함께 알아봅시다. 치즈와 고이아바다 로미오와 줄리엣 (Romeo e Julieta)는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 (Minas Gerais) 주에서 탄생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단짠단짠의 끝을 보여주는 달달한 고이아바다와 짭짤한 치즈는 더할 나위 없이 맛있는 조합으로 브라질인들에게 행복을 주죠. 그럼 이 조합은 어떻게 유래됐을까요? 사람들은 추측하기를 오후 간식 타임을 가졌던 사람들은 상 다리 부러질 정도로 음식을 상위에 엊었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을 조합해서 먹을 수 있었으며 그..
202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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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간식 - 파소카
간단하고 빠르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 파소카 (Paçoca)는 준비 과정이 복잡하지 않아서 인디언들과 먼 길을 왔다 갔다 하는 편지 배달부 혹은 다이아몬드를 찾기 위해 떠났던 사람들의 유일한 간식이며 식사였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같이 알아봅시다. 파소카의 뜻 기원후 16세기, 브라질이 식민지였을적, 포르투갈인들에 의해 땅콩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땅콩의 식용법을 알았던 인디언들은 그것으로 요리를 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파소카였습니다. 파소카는 투피의 언어로 "손으로 으깨다" 혹은 "가루 내다"와 같은 뜻으로 인디언들에 의해 지어진 이름입니다. 땅콩을 볶고 곱게 빠아서 가루로 만들어, 땅콩 가루에다가 소금과 설탕을 넣어서 간을 하고 조그마하게 모래성처럼 모아서 만들기 때문입니다. 식사 대용 조그만..
202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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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지카 -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옥수수 간식
건강에 좋은 옥수수를 브라질에서는 주로 아이스크림이나 사탕, 또는 다른 디저트 식으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브라질 인들은 옥수수를 달게 즐겨 먹습니다. 그리고 그 수많은 디저트 중 가장 인기가 많고 오래된 칸지카(Canjica)도 있는데요, 어느 지역에서 왔는지, 또 누구로 인해 유래가 되었는지 알아봅시다. 페스티벌 음식 브라질에서 매년 추수감사절에 열리는 페스티벌이 있습니다. 페스타 주니나(Festa Junina)입니다. 그곳에서 절대로 빠질수 없는 음식들이 있는데, 바로 Bolo de milho, Bolo do Arraiá, carau de milho 그리고 Canjica입니다. 유래의 썰들 칸지카는 세 개의 이야기를 지니고 있는 음식입니다.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인디아에서 왔다는 썰, 투피..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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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거나 말거나 지나치는 이야기
브라질 하면 생각나는 것은? 축구, 삼바, 아마존 등이 있지만, 그보다도 더 유명하고 빼놓을 수 없는 게 있지요, 바로 "따봉"! 광고로 아주 유명해진 말입니다. 따봉 (tá bom)은 에스따 봉 (está bom)에 줄임말입니다. 따봉의 진정한 의미! 둘 다, 말을 할 때엔 맞다고 말하지만, 글을 쓸 땐 "에스따 봉" (está bom) 이 올바른 것입니다. "Está bom"은 "좋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브라질 현지인들은 맛을 표현할 때 혹은 "알아 들었다"라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물어볼 때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Está bom desse jeito?" = "이렇게면 될까요?" 리우 데 자네이루 산은 설탕 산? 브라질에서 또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리우 데 자네이루에..
202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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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지께소 - 브런치
음식의 뜻 음식은 사람의 단순이 허기를 채우는 역할뿐만 아니라, 그 나라가 보유한 문화가 되기도 합니다. 원주민 음식뿐만 아니라, 이민자들을 통해 전파되고 그 지역에 따라 변화를 거쳐 한 나라의 이미지와 문화와 역사로 거듭나지요. 브라질도 예외는 아닙니다, 음식에서는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브라질은 여러 문화가 공존하는 나라입니다. 아프리카인, 아시아인, 유럽인 등, 각 음식문화가 받아들여졌습니다. 이민자들은 넓은 땅에서 뿔뿔이 흩어져, 쉽게 정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유행을 따라하고 싶어 하며, 음식도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다양한 음식들을 선보이는 나라로 탄생했지요. 그들의 문화는 지금까지도 브라질인들의 생활에서 나타납니다. 브라질의 아침 식사 아침에는 커피와 빵으로 시작을 합니다..
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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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 페이조아다와 라쟈냐
브라질의 점심 메뉴 음식 문화는 이민자들로부터 전해지기도 하지만, 역사적인 이유로도 한 나라의 문화로 탄생합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제일 행복한 시간인 점심과 저녁 시간. 브라질인도 그렇듯, 그 짧은 시간을 친구들과 가족 혹은 같은 직장인들과 함께 즐겨먹는 음식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페이조아다 (Feijoada) 와 라자냐 (Lasanha) 입니다. 브라질의 대표 음식이라고 부를수 있는 페이조아다는 한국의 국밥처럼 뚝배기에 담겨있으며, 밥과 먹으면 아주 든든하고, 뜨끈뜨끈한 음식입니다. 페이조아다 페이조아다에 들어가는 재료들: 검은콩, 돼지 귀, 돼지 꼬리, 소세지, 돼지 족 등이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느끼한 요리죠, 그래서 케일과 함께 나옵니다 이 케일은 느끼한 맛을 잡아주면서, 깍두기와 국밥처럼,..
202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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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쿠스 - 브라질에도 백설기 떡이 있다?!
북동 브라질, 마라냥 (Maranhão)이라는 곳에 한국에 백설기와 비슷한 생김새와 조리과정을 지니고 있는 음식이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쿠스쿠스 (Cuscuz)입니다. 쿠스쿠스 - 역사 쿠스쿠스의 시작은 로마제국, 마그레브에서부터 있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북 아프리카에 있는 베르베르인들이 최초로 쿠스쿠스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주로 수수나 보리 아니면 쌀가루로 즐겨 만들어 먹었다고 합니다. 왜, 한국과 먼 브라질에 있을까요? 때는 포르투갈의 점령 이후, 아프리카 사람들이 노예로 브라질에 끌려 오면서부터 그들의 쌀 문화와 쿠스쿠스라는 음식 문화를 함께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옥수수 쿠스쿠스와는 달리 원조 쿠스쿠스는 세몰리나로 (듀럼밀로 만든 밀가루) 만드는 음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세몰리나가 비싸고 ..
202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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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가데이로 (Brigadeiro) - 해피 발렌타인데이
요번 밸런타인데이에는 누구에게 초콜릿을 선물해 주셨습니까? 아니면 선물 받으셨습니까? 대통령후보를 위한 초콜릿 옛날 브라질 여인들이 자기가 지지하는 한 대통령후보를 위해, 초콜릿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는 것으로, 브라질을 대표하는 한 가지 디저트가 유래된 것을 알고게십니까? 제2차 세계 대전 후에 브라질은 1946년, 제4공화국 초대 대통령 선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브리가데이로 에두아르도 고메스 (Brigadeiro Eduardo Gomes), 제툴리오 바르가스 (Getúlio Vargas)와 에우리쿠 가스파 두트라 (Eurico Gaspar Dutra)가 있었습니다. 브리가데이로 에두아르도 고메스 (Brigadeiro Eduardo Gomes)를 지지하던 여인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2023.02.15